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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첫금 황대헌, 포상금 2억+α에 오메가 시계도
황대헌이 10일 오후 중국 베이징 메달 플라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베이징올림픽 한국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 황대헌이 두둑한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선물로 받는다.

지난 9일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황대헌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포상금을 비롯해 정부(문체부) 포상금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경기력 향상 연구연금을 받게 된다.

빙상연맹의 금메달 포상금은 1억이다. 한국 선수단장을 맡은 윤홍근 빙상연맹 회장은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개인 종목 메달리스트에 금메달 1억원,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3000만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여기에 문체부에서 수여하는 금메달 포상금 6300만원이 주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6300만원, 은메달에 3500만원, 동메달에 2500만원을 준다.

황대헌이 9일 남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태극기를 들고 링크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는 '경기력 향상연구연금'이 있다. 국제대회 입상 기록으로 주어지는 포인트에 따라 연금이 주어지는데 월 100만원(110포인트)을 초과할 수 없다. 황대헌은 이미 포인트를 채워 연금이 아닌 일시장려금으로 받게되는데, 올림픽금메달(90점)은 4500만원이다. 이번 금메달로 황대헌은 2억원을 훌쩍 넘겼으며, 남은 종목 성적에 따라 포상금은 늘어나게 된다.

황대헌은 또 오메가의 '베이징 2022' 올림픽 에디션 시계를 부상으로 받는다.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인 오메가는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의 첫 금메달을 따내는 남녀 선수에게 700만원 상당의 시계를 수여하기로 한 바 있다. 여자 금메달리스트가 나온 뒤 귀국일정이 정해지면 수여식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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