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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비인기종목 등 실업팀 운영 민간기업에 세액공제 확대”
“해당 종목별 대회 주최 기업에 인센티브 제공”
‘석열씨의 심쿵약속’ 36번째 공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대선후보 초청 특별강연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10일 민간기업이 비인기종목 등 실업팀을 창단·운영하는 경우 세액공제 등의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가 이날 발표한 ‘석열씨의 심쿵약속’ 시리즈 36번째 공약은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비인기종목 등 실업팀 지원 방안이 담겼다.

정책본부에 따르면 2012년 142팀이 활동하던 민간기업 실업팀은 2021년 107팀 수준으로 줄어들어 소속팀 해체를 걱정하는 선수들의 생계 압박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은 비인기종목팀, 장애인팀 및 e스포츠팀을 설치한 민간기업에 팀 운영비의 10%(장애인팀은 20%, 5년)를 3년간 법인세에서 공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모든 실업팀이 해당 특례로 절감한 비용을 합쳐도 2020년 한해 6억여원에 불과하다는 것이 정책본부의 지적이다.

이에 윤 후보는 민간기업이 실업팀을 창단·운영하는 경우 세액공제 비율을 현재 10%에서 20%로 높이고, 적용기한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장애인 실업팀에도 개선비율에 맞춰 세제혜택을 확대하고, 해당 기업들의 정부 평가나 심사, 지원사업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또 윤 후보는 비인기종목과 장애인종목, e스포츠 등 대회를 주최하거나 후원하는 국내법인의 대회 운영비에도 세제혜택을 제공해 경기 개최를 활성화하는 등 실업팀 생태계의 자립과 국내 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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