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권한대행 강필영)는 15~25일 종로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엄마와 함께하는 여덟 살 글쓰기' 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통령의 글쓰기’ 작가 강원국, 25년째 글쓰기를 지도하고 있는 오은경 교사가 강사로 참여한다.

강의는 15일부터 25일까지 총 8회를 유튜브에 순차적으로 강의 영상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글쓰기를 고민하는 학부모,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가 있는 학부모 등 누구든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종로구립도서관이나 종로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청운문학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구는 어린이들에게 독서 습관을 길러주고 책에 대한 흥미를 돋우기 위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최근 아름꿈도서관에서는 작가가 책을 읽어주며 그림을 그리고 새해 엽서와 조명등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구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예비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부모와 아이 모두가 한걸음 더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며 “글쓰기에 대해 고민하거나 막연히 어렵다 느꼈던 예비 학부모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