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의장 오하근 전남도의원)는 8일 광양만권경제청 회의실에서 제126회 조합회의 임시회를 개최했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조합위원들은 이날 임시회에서 2022년 광양경제청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현안업무 및 주요 역점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질문을 펼쳤다.
올해 업무보고 주요내용을 보면 전략적 투자유치를 통해 투자금액 2조원, 투자기업 46개사를 유치해 15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이차전지 등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미래전략산업과 철강·화학 주력기업을 중심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수소· 이모빌리티 등 신산업 분야의 해외 기업 투자유치도 추진할 예정이다.
순천시 해룡면 선월지구 조성사업과 화양복합관광단지, 두우레저단지 조성 등 주요 개발사업 진행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아울러, 고도의 법리 해석이 요구되는 법률 자문 증가에 따라 고문 변호사 자문 수당 지급액 조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고문 변호사 운영 규정을 일부 개정해 우수 고문 변호사 확보를 위한 근거도 마련됐다.
오하근 조합회의 의장은 “투자유치 목표 설정도 중요하지만 과거 투자유치 실적의 파급효과도 분석해야 한다”며 “기업을 유치할 때 양질의 일자리를 얼마나 공급할 수 있는지 등 지역민의 입장에서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광양만권경제청 송상락 청장은 “올해는 광양만권의 성장동력을 집중·보강하기 위한 신산업 혁신생태계 구축 등 미래 도전과제들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한 한 해로서, 투자유치와 개발사업이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진취적인 자세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