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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먼저 손 볼 부동산 정책…李 "대대적 공급"-尹 "대출규제 완화" [대선후보 토론]
안철수 "자가 보유율 80%까지"
심상정 "집값 하향 안정화 정치권 합의"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최은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3일 가장 먼저 손 볼 부동산 정책에 대해 "대대적 공급 확대 위한 정책이 제1순위"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KBS·MBC·SBS 등 방송3사 합동 초청으로 이뤄진 첫 TV 토론회에서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취임하자마자 가장 먼저 손 볼 부동산 정책은 무엇인가'란 공통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 "지금 우리 사회 부동산 문제로 고통 겪고 계시다"며 "결국 수요 공급 적절하게 작동하는 시장에서 해결돼야 하는데 지나치게 공급 억제한 측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이 내집 마련 꿈 이루도록, 시장이 안정화되도록 대대적 공급정책 제일 먼저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같은 질문에 "내집이든 전셋집이든 일단 집을 구하는데 걸림돌 되는 제도 제거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윤 후보는 "먼저 대출규제를 완화해 집 사는데 대출 받을 수 있게 하고, 7월이면 임대기한 만료돼 전세가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임대차 3법 개정 먼저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부동산 정책 목표는 바로 주거안정"이라며 "주택 가격 안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자 되면 바로 많은 공급을 통해서 집이 없는 사람들이 자기 집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재 자가 보유율 61%인데 저는 임기 말까지 80%까지 올리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집값 안정이 가장 시급하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집값이 최정점이고 집값 하향 안정화 시킨다는 정치권 합의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땅과 집으로 돈 버는 시대 끝내겠다는 합의 이뤄내겠다"며 "공급정책은 44% 집없는 서민에게 우선적으로 정책 중심에 두어져야 한다는 것을 정치권에서 합의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badhoney@heraldcorp.com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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