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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권, 올해도 ESG 경영 속도
기업대상 ESG컨설팅 제공
사회공헌 활동 확산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은행들이 올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더욱 고삐를 쥐고 있다. ESG 경쟁력 강화를 신년 핵심경영계획으로 내세운 가운데 ESG관련 조직을 신설해 기업고객에도 컨설팅 지원을 하는 건 물론이고 각종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는 중이다.

신한은행은 기업고객에 ESG 경영활동 개선을 위해 탄소배출량 감축을 컨설팅해주는 ‘ESG 컨설팅 셀’을 신설했다. 해당 조직은 ESG 전략 컨설턴트 경력을 가진 전문인력과 ESG에 연계된 금융서비스를 제안할 수 있는 직원으로 구성됐다. ESG 컨설팅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에 ▷고객 제안을 통한 참여유도 ▷기초컨설팅을 통한 진단 및 평가 ▷심화컨설팅으로 ESG 경영전략 수립 및 이행지원 등을 제공한다.

IBK기업은행도 중소기업에 ESG 컨설팅 지원을 전담하는 'ESG컨설팅팀'을 만들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토대로 기업의 ESG 분석·평가하는 핀테크 기업과 업무 제휴를 맺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또한 지난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ESG컨설팅 조직’을 신설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ESG 우수기업 우대제도’도 운영해 금융거래 시 각종 혜택을 주는 등 ESG 확산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올 들어서는 ESG 컨설팅 뿐 아니라 사회공헌활동도 확대될 예정이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기부금이나 연탄, 김장나눔 외에도 온 사회가 노력을 체감할 수 있는 활동을 펼치겠다는 구상이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또한 최근 간담회를 통해 "은행권은 사회적 책임에 대해 어떻게 더욱 효과적으로 이행할 수 있을지 끊임 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은행권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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