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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따뜻한 저녁밥 같이 먹을 줄"…김용태 "더는 감성 팔지말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은 28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징역 4년 확정으로 안타까움을 표한 데 대해 "더 이상 감성팔이는 말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조 전 장관도 (스스로)국민을 속이고 법을 어기며 살았다는 것을 알 것"이라며 "조 전 장관 부부의 부정한 '부모 찬스'로 누군가의 자녀는 기회조차 박탈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알게 됐다면 억장이 무너졌을 그 자녀의 부모 심정도 생각하면 안되겠나"라며 "조 전 장관은 다른 부처도 아닌 대한민국 법무부 장관이었다. 마지막까지 조 전 장관을 믿은 몇몇 국민들조차 실망시키지 말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님, 선진국 대한민국이 대선 이후 난폭 후진하게 될까 걱정이라고요?"라며 "이 후보가 당선되면 그렇게 될 것이다. 외려 조 전 장관이 전진하던 대한민국에 무제한 후진 기어를 장전한 후 대한민국은 무너지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당선은 당선들의 후진 기어를 전진 기어로 바꾸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더 이상 감성을 팔지 말고, 부인과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국민에게 반성하라"고 덧붙였다.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연합]

앞서 조 전 장관은 정 전 교수가 대법원에서 징역 4년 확정 판결을 받은 일을 놓고 SNS에서 "오늘 저녁은 가족이 모여 따뜻한 밥을 같이 먹을 줄 알았으나 헛된 희망이 되고 말았다"며 판결에 대한 실망을 표했다. 그는 지지자들에게 "그동안 음양으로 위로와 격려를 보낸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이제 나라의 명운을 좌우할 대선에 집중해주시길"이라고 덧붙였다.

또 "선진국 대한민국이 대선 결과 난폭 후진하게 될까봐 걱정이 크다"며 "제 가족의 시련은 저희가 감당하겠다. 송구하고 감사하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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