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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K-제약·바이오 美진출 지원...27일부터 희망기업 모집

[보건복지부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정부가 ‘K-제약·바이오’ 미국 진출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미국 보스턴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이미 미국에 진출했거나 진출 예정인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이다. 심사를 거쳐 10곳 내외로 선정한다.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한 혁신형 제약기업은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11일까지다. 일주일 뒤인 18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선정 기업 수 미달 시엔 추후 재공고한다. 선정 기업은 오는 4월까지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 내 창업지원센터인 ‘C&D 인큐베이션 센터’로 사업장 소재지 등록·이전을 해야 한다. 기업당 연간 최대 1만2000달러의 입주 임대료를 지원하며 그 기간은 최장 2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아울러 미국 현지 컨설턴트를 통해 법인·지사 설립 관련 행정절차, 기술이전·연구개발(R&D) 기획, 인허가, 임상시험, 기업설명회(IR)·투자유치 등 컨설팅과 미국 인허가 승인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미국 내 주요 학회·학술대회 등 네트워크 구축도 지원된다.

이형훈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미국은 전 세계 제약·바이오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는 세계 최대시장이지만 우리 제약·바이오 기업의 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이번 사업이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협력 기반을 조성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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