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프로스펙스 협업 운동화. [한국타이어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LS네트웍스의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와 협업해 빗길과 눈길에서 안정성을 강화한 운동화를 오는 2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타이어와 운동화 모두 지면에 맞닿아 안전한 이동을 위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한국타이어는 올웨더 타이어 ‘키너지 4S2(Kinergy 4S2)’ 트레드(타이어 접촉면) 패턴을 제공하고, 프로스펙스는 이를 밑창(아웃솔)에 적용했다.

‘키너지 4S2’는 유럽 겨울용 타이어 필수 인증마크인 ‘3PMSF’를 획득하여 한여름 빗길부터 겨울철 눈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기후변화에도 최적의 성능을 유지하는 올웨더 세그먼트 타이어이다. 트레드 중앙에 넓은 그루브(Groove·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를 배치해 배수성능을 향상하고, 지그재그로 교차하는 형태의 V자형 패턴을 적용해 뛰어난 눈길 주행성능과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한국타이어와 프로스펙스가 협업한 운동화 2종은 총 6500족(Blade HK 6,000족·Airsky HK 500족) 한정수량 제작됐다. 티스테이션(T’Station) 유튜브 채널 구독 ‘티스테이션 TV’를 구독하거나 ‘키너지’를 온라인 구매 시 추첨을 통해 운동화를 진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한국타이어 브랜드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MZ세대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객에게 드라이빙을 넘어 ‘워킹 이모션(Walking Emotion)’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