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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승범 “올해 잠재위기 대응과 금융질서 재구성 초점”
금발심 전체회의 개최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지난 19일 오전 서울 중구 금융연구원에서 진행된 소상공인 리스크 점검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잠재위기 대응과 금융질서 재구성에 초점을 두고 금융정책을 펼쳐나가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25일 ‘2022년 금융발전심의회(금발심)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고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금융불균형이 심화되면서 잠재적 위험요인이 누적되고 과열된 자산시장 조성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며 “금융사간 합종연횡이 활발히 일어나고 금융공정성 확립으로 금융 신뢰를 높여야한다는 요구도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금융안정 ▷금융발전 지속 ▷실물지원 강화 ▷포용성과 공정성 확산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우선 금융안정을 위해 가계부채 연착륙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채에 대해서도 부실위험을 적극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단기자금시장과 자산시장 안정성을 점검해 글로벌 위기에 대응여력을 키우고 비은행권 취약점도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발전을 위해서는 업권별 규제를 확신하고, 마이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기반을 확충키로 했다. 또 20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하면서 실물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10조원대 규모의 정책서민금융, 금융시스템 전반을 소비자 친화적으로 개선해 포용성과 공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그는 “투자자보호에 만전을 기하며 필요하다면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금발심 위원장으로 심인숙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을 재위촉 했다. 금융위는 금년도에 금융정책마련 추진과정에서 금발심의 정책자문 역할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5월 금발심 특별위원회로 출범한 청년분과도 지속해 올해 중 청년희망적금 등 청년층에 대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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