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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토 “동맹국들, 동유럽에 선박·전투기 추가 파견할 것”
나토, 억지력·방위 강화 위해 선박·전투기 보내는 방안 검토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로이터]

[헤럴드경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나토 동맹국이 동유럽에 주둔하고 있는 나토 병력에 추가적인 선박과 전투기를 보내 나토의 억지력과 방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나토는 우크라이나 내와 주변에서 러시아가 계속 병력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며칠 동안 몇몇 동맹국이 현재 또는 향후 배치와 관련한 발표를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나토는 덴마크,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가 리투아니아, 루마니아 등에 선박, 전투기를 보낼 것이라고 밝히거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고 미국도 나토 동부 지역에 병력 증강을 검토 중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동맹국의 나토에 대한 추가적인 병력 기여를 환영한다”면서 “나토는 모든 동맹국을 지키고 방어하기 위해 모든 필요한 수단을 계속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우리의 집단 방위 강화 등을 통해 언제나 우리의 안보 환경 악화에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토 동맹국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우크라이나 문제를 놓고 서방과 러시아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2014년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합병한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국경에 약 10만명의 병력을 배치했다.

미국 정보 당국은 러시아가 이르면 올해 초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러시아는 이를 부인하면서 미국 등 서방에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지 않고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공격 무기를 배치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법적 구속력이 있는 보장을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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