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연합] |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2022년 ‘호랑이의 해’를 맞아 중국 장쑤(江蘇)성 난퉁(南通)시에서 ‘호랑이가 보이는 호텔방’을 추진 중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난퉁시 삼림야생동물공원은 춘제 연휴를 맞아 공원 내 위치한 썬디트리하우스호텔과 손잡고 ‘호랑이 전망실’을 만들고 있다는 것.
호랑이 전망실은 원래 동물원의 벵골호랑이 전시장이었는데, 이곳을 관광객이 묵을 수 있는 4개의 객실로 꾸몄다.
객실 손님은 오직 투명 유리창 하나를 사이에 두고 호랑이를 바라보며 잠들 수 있다.
이에 호텔방의 안전과 동물 복지 문제가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호텔 측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체험 상품으로 이 방을 마련했다”며 “유리는 방탄유리 중 최고 수준으로 방의 안전 수준은 매우 양호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이며, 당국의 영업허가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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