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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의 10번째 ‘명확행’…“취업 징검다리로 고용절벽 해소”
공공분야 일자리 발굴해 취약계층 지원
“단순 일자리로는 한계…민간과 연계해야”
“국민께 더 안정적이고 나은 일자리 제공”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기지사 시절 추진했던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을 소개하며 “일자리가 곧 경제고 일자리가 곧 복지다.‘모든 국민은 근로의 권리를 가진다’는 헌법 정신을 실천으로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21일 ‘명확행(이재명의 확실한 행복)’ 10번째 정책으로 ‘새로운 경기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을 소개했다.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은 경기도 내 공공기관,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에서 취업 연계가 가능한 공공분야 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업무 경험 등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간기업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이 후보는 “보통 국가나 지자체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한다고 하면 공공일자리 창출을 떠올리기 쉽지만 단순·단기 일자리로는 한계가 명백하다”라며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일 경험을 제공하고, 이것이 민간 일자리 시장과 연계되어야 지금의 고용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의 핵심은 기업도 구직자도 ‘윈윈’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것이다. 구직자는 월급을 받으며 일에 대한 경험도 쌓고 진로 상담, 적성교육까지 받을 수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6개월간 인건비 월 247만 원을 지급하고, 정규직 전환 시 4개월간 인건비와 교육훈련비까지 지원하므로 기업 입장에서도 부담이 없다.

그 결과 올해 1월 현재 기준으로 사업에 참여한 24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 후보는 “숫자보다 값진 성과는 적성을 찾고 자신의 일을 발견한 분들이 그만큼 늘었다는 것”이라며 “이러한 경기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께 더 안정적이고 더 나은 일자리를 보장하는 정책적 대안을 꼼꼼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실생활에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정책을 소개하는 ‘소확행’ 시리즈와 함께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역임하며 보인 성과를 소개하는 ‘명확행’ 시리즈를 연재하며 검증받은 정책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후보는 “국민이 언제, 어디서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일자리 서비스 기능 또한 촘촘하게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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