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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채금리 상승 속 유럽 증시,1% 안팎 하락 [인더머니]
18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서 전광판에 DAX지수 그래프가 보인다. [로이터]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8일(현지시간) 조기 긴축 우려에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 내린 1만 5772.56으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9% 빠진 7133.83으로 마무리됐다.

영국 런던의 FTSE 100은 0.6% 하락한 7563.55,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1.0% 내린 4257.82를 각각 기록했다.

각국의 인플레이션 속에 주요국 중앙은행이 긴축 통화 정책을 서두르는데 대한 우려가 커졌다.

미국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긴축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채금리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의 금리는 2020년 2월 이후 처음으로 1%를 넘었고, 10년물 국채 금리도 1.82%대를 웃돌며 2020년 1월 이후 최고치로 뛰었다.

독일의 국채금리도 0% 선에 근접하며 2019년 이래 최고치로 올랐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온라인 거래업체 CMC 마켓의 마이클 휴슨 애널리스트는 AFP에 "이러한 국채금리 상승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더는 묶어두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더 힘을 받을 것"이라고 짚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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