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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크시그널로 미래유망기술 찾는다”
- KISTI, 빅데이터·AI 활용 위크시그널 자동탐지 모델 개발
KISTI 미래기술 위크시그널.[KISTI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논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이용, 과학기술 전 분야에 걸친 위크시그널을 탐지하고 이를 통해 미래유망기술을 도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위크시그널이란 중요성을 아직은 판단하기 어렵지만 미래에 대한 정보를 내포하고 있는 작은 신호 또는 이상 징후를 의미한다.

최신 과학기술분야 위크시그널을 탐색함으로써 장기간 빅데이터 기반의 미래유망기술 예측에서 다루지 않았던 영역을 관찰하고 기술전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KISTI 연구진은 논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위크시그널을 발견하는 방법론을 개발하였다.

먼저 스코퍼스(SCOPUS) 논문 빅데이터를 분석해 유의미한 키워드와 키워드 구문을 추출하고, 시계열적인 움직임 분석을 통해 최신 떠오르는 키워드, 팝핑키워드를 탐지했다.

논문 빅데이터에 대한 언어모델을 구축해 위크시그널 391개를 최종 발견하고, 이에 대한 해석을 거쳐 10대 포커스영역을 선정했다.

미래기술 위크시그널로 탐지된 10대 미래기술분야는 ▷딥러닝, 그 다음의 기술 ▷기생컴퓨팅과 대응기술 ▷플랫폼 기반 커뮤니티의 확대 ▷에너지 클라우드의 시대 ▷유연한 기업이 만드는 미래 ▷새로운 탄소물질의 등장 ▷인류와 지구의 공생 ▷온·오프라인 정신건강 ▷DNA에서 RNA로의 영역 확대 ▷위드코로나 또는 넥스트코로나 등이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과학기술 위크시그널과 10대 포커스영역은 작은 신호일지 모르지만, 미래에 대한 힌트를 보여준다”라며 “최신 기술트렌드와 미래방향성을 이해하고 미래준비를 위한 정보로서 활용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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