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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경영, 심상정에 “낙담말라…장관 임명권 드리겠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는 돌연 일정 중단 선언을 한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를 향해 자신이 당선될 경우 “심 후보님도 득표수비례 명예부통령으로서 장관 임명권(을) 드린다”고 했다.

허 후보는 지난 13일 SNS 글에서 심 후보에게 “낙담하지 마세요”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8~10일 전국 18세 이상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전날 한길리서치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심 후보는 2.2%, 허 후보는 3.2%를 각각 기록했다. 오차범위 내 차이다. 심 후보의 지지율은 대선 본선 돌입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유선 전화면접(17.4%)과 무선 자동응답(82.6%)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6.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다.

한편 심 후보는 전날 정의당 선대위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현 선거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 들이고, 이 시간 이후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숙고에 들어갔다”고 밝힌 뒤 일산 자택 칩거에 들어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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