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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코로나 신규확진 1만3000명↑
백신 3차 접종률 0.8%
일본 국기 이미지[123rf]

[헤럴드경제]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넉달 만에 다시 1만명을 돌파했다.

12일 현지 공영방송 NHK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일본 각지에서 파악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305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명을 넘은 것은 작년 9월 9일 이후 4개월 만이다.

돌파 감염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이 주일미군 기지를 중심으로 확산했고 이어 일본 각지로 빠르게 퍼지는 양상이다.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일본 관방장관은 주일미군 시설 구역의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11일 오후 현재 4326명이라고 이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는 전날 회견에서 밝힌 10일 오후 현재(3638명)보다 688명 많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東京都) 지사는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전국 지사회서 "(도쿄)도내 신규 감염자 중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되는 이들이 최근 분석에서 90%를 넘었다"고 말했다.

일본 총리관저의 발표에 의하면 11일 기준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이들의 비율은 일본 인구의 0.8%다.

일본 정부는 64세 이하 일반인의 경우 2차 접종 후 8개월 후에 3차 접종을 하도록 했다가 확산이 심각해지자 접종 시기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날 열린 전국 지사 회의에서는 일본 정부가 백신 공급량과 공급 시기를 빨리 알려주기를 바란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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