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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소방관, 게임 해설 유튜버 활동 하다 감봉 처분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일본 남서부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의 한 소방관이 게임 해설 관련 유튜버 활동으로 유명세를 날리다 덜미가 잡혀 감봉 처분을 받게 됐다.

일본에서 공무원은 영리 목적을 지닌 다른 활동을 할 수 없다.

12일 외신에 따르면 33세의 이 소방 공무원은 게임 해설 유튜버로 활동하면서 구독자 1만 5000명을 끌어모아 광고 수입으로만 115만 엔(1186만원)을 벌었다. 그는 주로 멀티플레이어 전략 게임 동영상을 올렸다. 10개월 간 올린 동영상 수는 300개가 넘었다.

그는 단 한번도 동영상 속에서 얼굴을 드러낸 적이 없으나 목소리 때문에 비밀스러운 ‘부캐’ 활동이 탄로 났다. 시 당국은 그가 올린 동영상을 샅샅이 뒤져 목소리의 주인공을 파악했다.

와카야마 시 관계자는 AFP통신에 "유튜버 활동이 꼭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하지만 그는 광고로 이득을 봤고, 그 중 일부는 본질적으로 부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의 행동은 와카야마 시민들의 신뢰를 저버렸다"고 덧붙였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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