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K팝 여성 솔로가수 최초 기록을 달성했다. 솔로 앨범 타이틀곡 ‘라리사(LALISA)’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4억뷰를 돌파했다.

9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리사의 ‘라리사’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3시 46분께 유튜브 조회수 4억 회를 넘어섰다. 지난해 9월 10일 공개된 지 약 121일 만에 거둔 성과다. 이는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뮤직비디오 중 최단 신기록이기도 하다.

앞서 최단 기록은 같은 그룹의 멤버 제니의 ‘솔로(SOLO)’가 세운 기록이었다. ‘라리사’는 제니의 ‘솔로’가 세운 395일 만에 달성한 기록을 274일 가량 앞당겼다.

‘라리사’는 사이렌을 연상시키는 도발적인 브라스 리프와 역동적인 리듬이 조화를 이룬 힙합 장르의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조회수 7360만 뷰를 기록하며 ‘솔로 아티스트 세계 최고’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어 이틀 만에 1억 뷰를 달성, 약 13일 만에 2억 뷰, 48일 만에 3억 뷰를 차례로 넘겼다.

또한 발매 당시 총 72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글로벌 유튜브 송 톱 100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100서 84위,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서 64위에도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