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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탈모약 건보 적용, 재정부담 거의 없다”
“탈모 건보 적용, 해야할 것”
“재정 700억~800억원 예상”
“尹 지지율 올라와 박빙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역에서 홍대까지 지하철을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9일 탈모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과 관련해 “재정 부담이 거의 들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시내에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면서 진행한 유튜브 깜짝 라이브 방송 ‘지하철 타고 민심 속으로’에서 시민의 질문을 받고는 “(탈모 건보 적용을) 저희가 한다고 발표한 건 아닌데, 아마 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탈모를 보험으로 처리하면 약값이 확 떨어진다”며 “(재정은) 700억∼800억원 들 거라고 하더라”고 했다.

이 후보는 “(탈모) 해당자가 1000만명이나 된다더라”며 “옆에 있는 가족들도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탈모치료제의 건보 적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재명은 뽑는게 아니라 심는 것”이라는 14초짜리 동영상을 유튜브에 등록하며 탈모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 검토 방침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 후보는 지난 6일 MBC ‘100분 토론’에서도 “더 나아 보기 위해서 하는 미용이라면 복지에 가까울 텐데 (탈모 지원은)고통을 완화해주는 것”이라며 “고통을 완화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보건 영역이라고 보는 것이 맞고 해줘야 할 이유가 많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이날 지하철에서 만난 한 시민이 “(지하철에 함께 타서) 저 완전 횡재했다. 대통령 되실 것 같다”고 하자 “횡재를 했다고 느끼게 한다면 다행”이라고 웃으며 화답했다.

지지율이 많이 올라왔다는 응원에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국민의힘 내홍이)수습되는 것처럼 보이니 다시 그쪽(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올라올 가능성이 많다. 거의 박빙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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