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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오봉 여수시장, “여수 미래 100년 만들어 나가겠다”
신년 기자회견서 여수시 6개 비전 밝혀
권오봉 여수시장이 5일 시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여수시 제공]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권오봉 전남 여수시장은 5일 “시정의 연속성을 가지고 완성도를 높여 우리시 100년의 미래를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중심’과 ‘균형발전’을 핵심가치로 여수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6개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2022년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여순사건 희생자 피해신고와 기념공원 조성 등 후속사업 총력 ▲포용적 보건복지 행정 ▲차별화된 해양관광 문화도시 조성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한 서민경제 활력 ▲정주여건 개선 ▲탄소중립 이행과 미래형 신산업 육성 등에 매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학동 신청사 옆 별관증축 문제와 관련, 권 시장은 “새해에는 24년간 숙원 사업인 본청사 별관 증축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여수 발전의 긴 안목으로 시정부와 시의회, 지역사회가 지혜와 힘을 하나로 모아 여수 미래 100년을 함께 준비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선거를 앞두고 지급되는 재난지원금의 선심성 정책에 대해서도 권 시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확진자가 7000명 대에 달해 12월 18일부터 밤 9시까지 영업제한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극심해진 지금이 지급 적기다”고 해명했다.

지난해 주요 시정성과에 대해서는 “비슷한 석유화학산단이 있는 울산은 연구조직이 있지만 여수는 없었는데 이번에 한국화학연구원 조직이 설립돼 부가가치 높은 화학제품 생산과 탄소중립과 탄소포집 등의 연구활동을 벌이게 된다”며 “산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석유화학안전체험교육장 착공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여수시립박물관 건립은 올 9월까지 박물관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해 11월에 착공하고 시립미술관은 문화체육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거쳐 행정절차와 설계용역 등을 추진해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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