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페북 캡처. |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3선시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이 마지막 시무식을 가진 소회를 자신의 SNS에 3일 올렸다. 동시에 그의 정치적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경기도지사 출마설도 나돌고 있다.
염 시장은 ‘자랑스러운 시민의 도시’라는 글을 통해 “오늘 아침, 제 임기 마지막 시무식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민선 5, 6, 7기 시정발전에 기여해주신 시민들에게 표창도 드렸습니다. 제가 2010년 병인년에 수원시장에 취임해 2022년 임인년에 마무리하게 되니 호랑이와 인연이 깊은 것 같습니다”고 했다.
염 시장은 12년 동안 메르스·코로나 전사로 전염병을 예측하고 남다른 비책으로 확산방지에 공을 들였다.
그는 “지난 12년 동안, 우리 시민께서는 한결같은 관심과 남다른 애정으로 오늘의 수원을 만들어 오셨습니다. 의료인, 군경가족, 선별검사소와 예방접종센터 자원봉사자 등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해주신 봉사자분들을 시무식에 모셨습니다. 올해에는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고 했다.
이어 “오후에는 시민 212분께 표창을 드렸습니다. 그동안 수원시정을 빛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나눴습니다. 함께 해온 날들을 생각하면 더 많은 시민 여러분을 모셔야 하는데 많이 모자랍니다. 그동안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루었던 성과를 떠올리면 가슴 뭉클하고 자랑스럽습니다”고 했다.
염 시장은 “올해 ‘수원특례시’가 출범합니다. 우리 지방자치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지는 것입니다. 수원특례시는 ‘사람 중심의 더 큰 수원’을 향한 길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입니다. 앞으로도 품격있는 시민자치 시대를 위해 변함없이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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