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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도시정비사업 5조5499억 수주 ‘최대실적’
삼성동 대치 비취타운·잠원 롯데캐슬 갤럭시1차 리모델링 수주

대치 비취타운 가로주택사업 조감도. [현대건설]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현대건설이 지난해 창사 이래 도시정비사업부문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삼성역 대치 비취타운 가로주택사업과 서초구 잠원 롯데캐슬갤럭시1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동시에 수주하며 2021년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액을 5조5499억원으로 최종 마감했다고 3일 밝혔다.

대치 비취타운과 잠원 롯데캐슬갤럭시1차 조합은 지난달 31일 각각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비취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85길 17-8 외 6필지 총 4497.90㎡의 대지에 용적률 299.96%를 적용해 지하 6층, 지상 18층, 총 95세대의 공동주택과 오피스,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908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고급 아파트의 상징인 스카이 커뮤니티, 층간소음을 최소화한 H사일런트 홈 시스템 등 단지와 단위세대 고급화 요소를 총 망라한 ‘디에이치 삼성역’을 제안했다.

잠원 롯데캐슬갤럭시1차 리모델링사업은 서울 서초구 잠원로14길 3 일대에 위치한 1만1939.60㎡ 면적의 공동주택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이 단지는 2002년 설악아파트를 재건축한지 19년 만에 리모델링까지 진행하게 됐다. 총 공사비가 1850억원 규모다.

지하 2층, 지상 14~25층 공동주택 5개동 256세대 규모의 단지를 2~3개 층 수직 증축해 기존 용적률 312.33%에서 100.82% 증가한 413.15%의 용적률로 지하 4층, 지상 16~28층의 공동주택 5개동 총 284세대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하고 관사 LA와 독일어로 강을 뜻하는 FLUSS를 더해 한강변 월드클래스 주거명작을 의미하는 ‘디에이치 라플루스(THE H LA FLUSS)’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 1위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잡은만큼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사업지에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며 “정직한 수주 홍보 문화 정착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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