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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신년회도 ‘메타버스’로…홍대 애경타워 가상 공간으로 쏙
애경그룹, 메타버스서 2022년 신년회
메타버스로 구현된 애경타워. 2022년 신년회도 이곳에서 열린다. [애경그룹]
메타버스로 구현된 애경타워. 2022년 신년회도 이곳에서 열린다. [애경그룹]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얼굴을 보고 신년의 경영 방침과 목표를 전하는 신년회도 이제는 가상 공간에서 진행되는 시대다.

3일 애경그룹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애경타워가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로 구현됐다. 애경그룹 임직원이면 누구라도 이곳에 접속해 신년 메시지를 보고 새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2022년 임인년 새해 첫 영업일인 3일부터 사흘간 입장이 가능하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도 오프라인 행사가 어렵다고 판단했다”라며 ‘게더타운(gather.town)’ 플랫폼을 활용해 그룹 사옥인 애경타워를 구현한 메타버스 공간에서 신년회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가상 공간에 입장하면 총 7개의 ‘워프 게이트(Warp Gate)’를 통해 애경산업, AK플라자, 제주항공, 애경케미칼 등 주요 계열사의 특성이 담긴 테마공간을 즐길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새해 소망을 비는 해돋이 공간, 타로 신년운세를 볼 수 있는 공간, OX퀴즈존 등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대면하지 못했던 신규 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인사하는 자리도 따로 마련됐다.

AK플라자는 가상 공간 내에서 임직원 대상으로 깜짝 라이브 방송도 연다. AK플라자의 라이브 방송인 ‘샤샤라이브’를 메타버스 내에 오픈하고 건강기능식품부터 에스프레소 머신 등 500개 상당의 상품을 특가로 판매한다.

이석주 애경그룹지주회사 AK홀딩스 대표이사는 “비대면 업무 방식의 확산과 신기술 도입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 애경그룹도 이번 메타버스 신년회를 계기로 앞으로 다양한 사내외 행사, 사업영역에서 그룹 사옥인 애경타워를 구현한 메타버스 공간을 적극 활용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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