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그래도 1.8배 ↑…회복세 공연계 작년 매출 3071억
뮤지컬이 전체 76% 차지
뮤지컬 ‘하데스타운’ [에스앤코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코로나19 3년차로 침체한 공연계가 그래도 지난해 매출 면에서 2배 가까운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3071억원으로 10721억원을 기록한 전년보다 1.8배 증가했다.

공연계는 2020년 12월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지난해 1월까지 사실상 ‘셧다운’ 상태였지만 같은해 2월부터 공연장 좌석 운용이 ‘좌석 한 칸 띄어앉기’에서 ‘동반자 외 한 칸 띄어앉기’로 전환되며 매출이 점차 증가했다.

월별 매출을 보면 1월에 37억원으로 저점을 찍었고, 2월 169억원, 3월 214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200억원대를 꾸준히 유지하다 공연 성수기가 시작된 10월에는 3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12월 매출은 524억원으로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전년 동기 48억원의 약 11배를 기록했다.

장르별 연간 매출액은 뮤지컬 2346억원, 클래식 334억원, 연극 253억원, 무용 71억원, 오페라 42억원, 국악 19억원이었다. 특히 뮤지컬은 전체 매출액의 76%를 차지하며 공연 시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1000석 이상 대극장 공연 뮤지컬의 매출은 1790억원이었다.

yj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