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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첫날 수출 현장 찾은 김부겸 “무역 활력, 민생경제로 연결 최선”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방문…“소중한 일상 회복까지 최선”
김부겸 국무총리가 새해 첫 날인 1일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을 방문해 프랑크푸르트행 KE-529편 수송기로 화물을 수출하는 현장을 참관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액이 무역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가 새해 첫날인 1일 수출현장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을 찾아 수출현장 점검과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현장에는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오영식 총리 비서실장, 윤성욱 국무조정실 제2차장 등이 동행했다.

이날 산업부와 관세청이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수출액은 6445억4000만달러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25.8% 증가한 수치로 기존 최고치인 2018년의 6049억달러보다 396억달러 많다.

같은 기간 수입도 31.5% 늘어난 6150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액이 600억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이 같은 수출·수입 증가에 연간 무역액은 1조2596억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이에 힘입어 우리나라의 세계 무역 순위는 9년 만에 8위로 한 계단 올랐다.

김 총리는 반도체 등 화물선적 현장을 참관한 뒤 "지난해 수출이 국민께 큰 희망을 드린 것처럼 2022년에도 방역 안정을 바탕으로 활발한 무역을 통해 미래 신시장을 개척했다”면서 “이러한 활력이 민생경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방문을 마친 뒤 SNS를 통해서는 "코로나 변이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등 여러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세계 경제 교역이 회복됨에 따라 올해 역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국민이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는 날까지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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