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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확진자 이틀 연속 20만명대, 이탈리아선 10만명 사상 최고
유럽에서 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19가 맹렬히 번지고 있는 가운데 30일(현지시간) 영국 북부 잉글랜드 리즈시에서 한 남성이 마스크를 한 채 도심 놀이 기구 앞을 지나가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만 명 선을 넘어섰다. 같은 날 프랑스에선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20만명 대로 사상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30일(현지시간) 기준 일일 확진자 수가 12만688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9만8030명)보다 3만 명 가까이 불어나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검사 건수(115만352건) 대비 확진자 수 비율을 나타내는 확진율은 11%에 달했다.

최근 며칠 간의 신규 확진 추이를 보면 27일 3만810명, 28일 7만8313명, 29일 9만8030명 등으로 급증하고 있다.

신규 사망자 수 역시 156명으로 전날(148명)보다 소폭 늘었다.

입원자 수는 288명 증가한 1만866명, 중증 환자는 41명 늘어난 1226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웃 나라 프랑스에서는 이틀 연속 20만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프랑스 보건부는 이날 20만6243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프랑스에서는 전날인 29일 20만809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와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29일 기준 1만7856명이 코로나19에 걸려 병원에 입원 중이고, 이 중 3469명이 중환자실에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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