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헤럴드경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디지털대전환위원장이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NFT(대체불가토큰)로 발행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30일 페이스북에서 "2018년 1월 11일 페이스북에 올렸던 '가상자산 거래소 폐쇄 반대' 포스팅을 글로벌거래소인 오픈씨(OpenSea)에 등록하는 실험을 선보였다"며 NFT 발행 소식을 알렸다.

박 전 장관은 "저는 늘 당시 법무부 장관의 이런 조치(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는 잘못됐다고 얘기했지만 역부족이었다"며 "제가 대신 사과드리며 이재명 후보와 함께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영선 1호 NFT의 첫 번째 주인이 누구실지 궁금하다"며 "이번 실험이 NFT를 비롯한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업계에 희망을 주는 메시지가 되어 디지털 대한민국의 미래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또 박 전 장관은 "NFT 관련 기술이 우리가 예측하기 어려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 인식은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은지 걱정이 앞선다"며 "가상자산 관련 시장을 육성하려면 지금이라도 디지털 금융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선대위에 따르면 이번 NFT 등록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기관 코드스테이츠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