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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인·9시' 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 [연합]

[헤럴드경제] 사적모임 최대 인원 4명, 식당·카페 영업시간 9시로 조정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된다.

3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후 방역전략회의를 통해 이 같은 방침을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31일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가 현행 거리두기를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번 조치가 나름의 효과를 봤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주요 방역 지표들이 완전히 호전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섣불리 방역을 완화할 수 없다는 점도 고려됐다.

또한 중환자 병상 확보 등의 조치도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엄격한 방역상황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번에 발표되는 조치는 내달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적용된다.

정부는 연말연시에 취해진 방역강화 조치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고통이 큰 만큼 추가 지원대책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방역지원금과 달리 내년 예산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다른 형태의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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