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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 직관 33.6% 감소…문화향유 비대면으로
휴가 사용 여행 줄고 육아·휴식으로
여가시간은 코로나 이전보다 다소 늘어난 가운데,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여가 활동이 늘었다.

코로나 시대 문화생활과 여가활동이 크게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은 33.6%로 감소한 반면, 매체를 통한 관람 횟수는 32.4회로 증가해 비대면으로 바뀌었다.

하루 평균 여가시간은 코로나 이전보다 평일6분, 휴일 12분이 각각 증가했으며,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여가 활동이 늘어났다. 또한 휴가 사용은 여행·장기휴가 중심에서 육아·휴식 중심으로 양상이 변했다.

문체부가 조사해 발표한 2020~2021년 국민문화예술활동 국민여가활동에 따르면,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은 33.6%로 전년 대비 27%포인트(p) 감소하고 매체를 이용한 간접 관람 횟수는 32.4회로 전년 대비 6.8회 증가하는 등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와 여가활동의 중심이 비대면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 국민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늘어난 여가시간은 평일 3.8시간으로 6분 증가했으며, 휴일 휴일은 5.8시간으로 12분 증가했다. 여가시간은 주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거나(42.8%로 10.2%p 증가) 집 근처 또는 공원에서(29.5%로 7.7%p 증가) 활동하는 시간으로 사용됐다.

휴가를 사용하는 방식 또한 달라졌다. 근로자들의 연차 일수·사용률은 전년과 큰 차이가 없으나, 여행을 위한 연차 사용은 24.2%로 전년 대비 11.1%포인트(p) 감소했다.

반면 휴식(38.7%로 4.8%p 증가)·집안일(22%로 4%p 증가)을 위한 연차 사용은 증가했다. 5일 이상의 장기휴가 사용은 줄고(9.4%로 8.8%p 감소) 8월에 휴가를 사용한 근로자의 비중이 16.9%로 전년 대비 2.5%포인트(p) 감소해 하계휴가 집중 현상이 완화됐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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