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장애인단체 또 시위…출근길 지하철 4호선 20여분 운행중단
성신여대입구역→혜화역
충무로 방면 운행 중단
출근길 시민들 불편 겪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열차에 탑승해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피케팅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에서 진행된 장애인 단체의 이동권 보장 요구 시위로 출근 시간대 열차 운행이 20여 분간 중단됐다. 이로 인해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2분께부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에서 시위를 시작해 22분간 충무로 방면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회원들은 성신여대입구역에서 시위를 벌인 뒤 서울 종로구 혜화역으로 이동해 기자회견과 항의 시위를 이어갔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현재 열차 운행은 재개했지만, 평소에도 승객이 많은 구간이라 정상 운행되는 데까지 시간이 걸리고 있어 지연 운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장연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탈시설지원법 제정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 장애인 권리 증진을 위한 예산 편성을 촉구하며 올해 초부터 서울역, 여의도역, 혜화역 등 서울 시내 지하철역에서 선전전과 시위를 벌이고 있다.

yckim6452@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