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진, 피코이노베이션과 맞손…의약품 물류 서비스 기반 구축한다
의약품 배송 네트워크…글로벌 진출 협력
한진과 피코이노베이션이 국내 의약품 통합 물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 조용준 피코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노삼석 한진 사업총괄 대표이사. [한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진이 국내 의약품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의약품 물류 서비스 기반 구축에 나선다.

한진은 지난 8월 본사에서 피코이노베이션과 국내 의약품 통합 물류 사업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피코이노베이션은 한국제약협동조합 회원 제약사들이 공동 출자해 지난해 7월 설립한 국내 의약품 물류 기업이다. 한진은 피코이노베이션에 전략적투자자(SI)로 20억원을 출자했다.

한진은 고유의 물류 역량과 의약품 전용 스마트 콜드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의약품 전담 배송 네트워크와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수도권에서는 의약품 풀필먼트 서비스와 약국, 병원, 의원 등을 대상으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방권 주요도시에 물류 거점을 운영해 최적화된 권역별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피코이노베이션과 도심형 풀필먼트 서비스를 구축하고, 수출입 물류 등 서비스 확대를 위한 글로벌 사업을 협력해 의약품 물류 서비스 역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피코이노베이션은 평택드림산업단지에 1만6000여 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1차로 5000여 평 부지에 첨단 자동화 의약품 통합 물류센터를 구축했다. 내년 6월 완공 이후 한진과 함께 선진 의약품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헬스케어 융복합 물류단지를 조성해 더 많은 헬스케어 기업이 함께 하는 혁신형 상생 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의약품 물류 서비스와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해졌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의약품 물류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는 것은 물론, 물류사업의 다각화를 위한 역량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