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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건축물해체기술연구원 출범
국토교통부로부터 비영리법인 설립허가
건축물 해체 안전 기술, 제도 등 연구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한국건축물해체기술연구원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비영리법인(사단법인) 설립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원은 장기창 한국ALC협회 회장, 최도승 문건건축사사무소 대표 등 ‘건축 안전’, ‘해체 기술’을 연구하거나 관련 사업을 하는 7인이 주도해 만들었다. 장 회장이 원장을, 최 대표가 상근부원장을 맡았다. 분당구 수내동 트라팰리스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최 부원장은 “지난해부터 몇몇 관심 있는 전문가들이 건축물해체 안전과 기술적인 문제에 대해 포럼형식으로 논의해오다가 좀 더 체계적으로 연구와 활동을 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해 국토부에 정식으로 연구원 설립허가 신청을 했다”며 “지난 6월 광주에서 해체공사 중 큰 사고가 난 게 계기가 돼 연구원 출범이 속도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해체공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안전과 환경문제를 고려한 각종 정부 정책, 제도 기반, 각종 기술적 기준과 매뉴얼, 스마트해체공법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특히 제도적으론 해체공사의 분리발주를 통해 재하도급을 막는 게 안전한 건축물 해체를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로 정기적으로 세미나, 학술대회 등을 열어, 국내외 유관기관과 각종 해체기술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해체공법과 기술에 관한 교육과 업계지도, 기술자 양성과 재난안전자문봉사단 운영 같은 일도 추진할 예정이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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