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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자산운용 “새해 투자 위험 관리하며 테마 잘 읽어야”
펀드시장 전망자료 발간
연금 시장영향 확대 예상
[사진=신한자산운용]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내년 펀드시장에서 알파상품과 테마상품의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자산운용은 24일 펀드시장전망자료를 발간해 판매사 및 기관투자가 등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21년 트렌드, 22년 전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의 3가지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시장 유동성의 점진적 축소가 예상되는 내년 팬데믹 이후와 같은 지속적인 시장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펀드시장을 주도할 4가지 이슈를 제시했다.

내년 펀드시장을 주도할 첫 번째 이슈는 ‘연금 시장 성장 가속’으로 꼽았다. 타깃데이트펀드(TDF) 투자자 베이스 증가로 퇴직연금 성장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금계좌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직접 매매 증가로 ETF 또한 연금자산의 한 축을 형성할 것으로 봤다. TDF를 코어 전략, ETF를 위성 전략으로 하는 포트폴리오 구축을 제시했다.

두 번째 이슈는 ‘중위험·중수익 알파상품 수요 지속’이다. 공모펀드는 투자자에게 중위험·중수익 영역의 상품으로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시장 변동성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알파 상품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안정적 인컴을 기반으로한 리츠, 변동성을 관리하는 롱숏전략에 주목했다.

세 번째는 ‘글로벌 자산배분 중요성 점증’으로 시장 변동성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자산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봤다.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 전술적 자산배분 역량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주식비중을 고려해 TDF 중에서 대표상품을 추천했다.

마지막 이슈는 ‘고위험 초과성과 추구 테마상품’이다. 당분간 인플레이션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플레이션 헤지 테마가 유효할 것으로 봤다. 탄소중립은 ‘정해진 미래’에 대한 투자로 장기적으로 지속될 테마란 설명이다. 자산운용사의 액티브 운용역량은 액티브 ETF로 검증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송태헌 신한자산운용 상품전략센터 수석부장은 “시장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2022년에는 시장성과(베타)와 상관관계가 낮은 알파전략, 자산배분전략, 새로운 테마전략이 펀드시장의 키워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하나의 영역으로 자리잡은 TDF와 액티브 ETF의 시장에서 경쟁은 어느때보다도 심화될 것”이라며 “ESG는 투자에서도 빠질 수 없는 요소로 이미 유럽에서는 주류로 자리잡은 것처럼 한국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탄소중립’이라는 구체적인 글로벌 아젠다가 ESG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나 지속가능한 투자전략으로 남기 위해선 결국 초과성과 창출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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