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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편든 홍준표 “조수진은 ‘트러블메이커’…직책 정지”
김재원·조수진 싸잡아 “트러블메이커 쳐내야”
“극약처방 해서라도 당 기강 바로 잡아야”
'청년의꿈'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김재원·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트러블 메이커'로 규정하고 "내년 3월9일(대선)까지 직책 정지(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이 대표가 승부수를 던졌다'는 제목의 글에 "이 대표가 극약처방을 해서라도 당 기강을 바로 잡고 트러블 메이커들은 쳐내야(한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연합]

앞서 이 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조수진 최고위원(공보단장)을 겨냥해 "(조 최고위원이)그만두지 않으면 내가 그만두겠다"고 했다. 두 인사는 전날 비공개 선대위에서 지휘체계를 놓고 충돌했다. 이 대표의 지시에 조 최고위원은 '내가 왜 대표 말을 듣는가. 난 후보 말만 듣는다'는 취지로 반발했다. 같은 날 오후 조 최고위원이 이 대표를 비방하는 유튜브 방송 링크를 복수의 언론인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알아서 거취를 표명하라"고 반발했다. 조 최고위원은 심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사과했으나 이 대표는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에 기가 찬다"고 했다.

홍 의원은 '왜 끊임없이 최고위원들이 잡음을 낼까요'란 제목의 글에선 "당 대표를 깔보니까"라고 답변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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