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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전방 백골부대 찾은 윤석열 “노고에 합당한 처우 위해 최선”
20일 강원도 철원 3사단 전방관측소(OP) 방문
경계 태세 점검, 소초 생활관서 애로사항 청취
“국민으로서 감사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부대(백골 OP)를 방문해 군관계자에게 보고를 받은뒤 손식 육군 3사단장(왼쪽)과 북측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0일 강원도 철원 최전방 부대를 찾아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가에 충성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군 관계자 장병 여러분께 정치권에서 노고에 합당한 처우를 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전투복을 입은 윤 후보는 이날 육군 3사단 백골 전방관측소(OP)를 찾은 자리에서 “3사단의 많은 장병 여러분께 정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백골부대에 대해 “공산 침략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최일선에서 지키고 있는 부대”라며 “6.25 이후에도 북한의 수많은 도발을 완벽하게 저지한 완전 작전의 신화 부대로서 여기 부대에 근무하시는 분들도 자부심을 느끼겠지만 저희 국민들이 매우 뿌듯하고 정말 자랑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살아서도 백골 죽어서도 백골이라는, 정말 적들에게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백골부대가 정말 우리나라의 경제 국민들의 행복에 튼튼한 지지대라는 걸 오늘 다시 한 번 실감했다”고 격려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강원 철원군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전방관측소(OP)를 찾아 전방 지역을 살펴보고 있다.[연합]

윤 후보는 이날 백골부대 OP에서 망원경을 이용해 6.25 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현장이자 영화 ‘고지전’의 배경이 됐던 전방 지역을 살펴봤다. OP 방문을 마친 뒤에는 철책선으로 이동해 직접 경계 태세를 점검했다.

또, 3사단 내 소초 생활관을 직접 둘러보며 장병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윤 후보는 장병들에게 “입대한 지 얼마 안 됐는데 훈련받을 때 안 힘들었느냐”, “식사는 어떻게 하는가, 먹을만 한가”, “휴가는 얼마 만에 한 번씩 가느냐” 등을 물었다.

이어 “(장병들에게) 국민으로서 감사하고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장병들이) 작전 중엔 몰라도 생활관에서는 안락하게 지내도록 정치권에서 노력하겠다”며 “제대할 때까지 소대장께서 (장병들을)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윤 후보는 OP 방문을 마치고 3사단 소속 군인의 배우자 세 명과 오찬을 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윤 후보에게 병원, 자녀 스쿨버스 등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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