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조계사 성탄절 연등. 연합뉴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성탄절을 앞두고 12월 17일부터 28일까지 조계사 일주문에서 ‘성탄절 연등’을 밝힌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성탄 메시지에서 “이 땅에 예수님이 태어나심을 축하”한다며, “모든 경계를 넘어 포용으로 차별 없는 세상에 오신 성탄절의 의미를 축하하고 사랑과 화합으로 평온한 세상”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조계종의 성탄절 연등 점등식은 지난 2010년부터 진행해왔으나 코로나 감염병 확산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는 초청 행사 없이 축하 연등 점등과 총무원장스님의 축하메시지로 대신한다.

조계종은 종교간 연대와 화합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국민을 위한 종교적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