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윤석열 “높은 비호감도, 제 부족함과 흑색선전 결합된 결과”
“국민, 단호함 만으론 부족하단 의구심”
“흑색선전 대응 어려워 내버려뒀었다”
“대선까지 최선 다해 국민 믿음 얻을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문재연·신혜원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4일 여론조사에서 비호감도가 높게 나오는 원인으로 자신에 대한 국민의 의구심을 해소하지 못한 점과 흑색선전 대응의 어려움을 꼽았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제 부족한 점과 이런 부분(흑색선전)이 다같이 결합돼 (비호감도가 높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사로 재직할 때는 법에 따라 엄정하게 사건을 처리하면 국민의 기대를 100% 충족시켰지만, 정치인으로선 오히려 검찰에 있을 때의 단호함만으로는 국민 통합을 이루고 미래의 국민 먹거리 문제를 해결해나가는데 부족하지 않나 의구심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도 그동안 정치를 시작한 후 몇 달동안 그 부분에 대해 아직 충분히 국민들께 설명을 못 드린 것도 있을거라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또, “저에 대한 흑색선전도 대응하기 어려울 정도라 어떻게 보면 내버려둔 부분이 있다”며 “사실 이런 부분이 총장 때부터 시작됐는데 정치 시작하고 나서도 캠프가 그런 걸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당이 전격적으로 나서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실제로 흑색선전이 들어올 때 그걸 일일이 대응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전적으로 제가 해결해야 될 문제이기 때문에 앞으로 선거일까지 최선을 다해서 국민들께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hwshin@heraldcorp.com
munja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