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의 청정라거-테라가 1000일간 23억 60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 [하이트진로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하이트진로는 출시 3년차를 맞은 ‘청정라거-테라’가 1000일간 23억 60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1초당 27.3병(330ml)이 팔린 수준으로, 하이트진로 측은 차별화된 제품력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로 분석했다. 특히 올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성장세를 지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출시 최단기간 100만상자 출고를 기록하며 역대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인 테라는 100일만에 1억병, 200일만에 약 3억병, 500일만에 10억 6000만병을 돌파하며 국내 맥주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아울러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가정 채널에서 전년동기대비 8% 이상 성장하며 가정시장으로도 시장지배력을 키웠다.

지난 2일 새로운 TV 캠페인을 시작한 테라는 내년에는 제품의 본질에 더욱 집중해 테라의 핵심 콘셉트인 ‘청정’과 ‘리얼탄산’을 알리기 위해 친환경 캠페인 확대를 비롯하여 다양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테라가 국내 맥주 시장 혁신의 아이콘으로 소비자에 인정받으며 성장을 거듭, 시장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출시 4년차인 내년에는 더욱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소비자 접점 활동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