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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금융, 코로나19 대응기업 지원효과 톡톡
- 특허청, 치료제 개발기업, 백신 개발기업, 진단키트 생산기업 등 총 291억원 지원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IP금융이 코로나19 대응기업(백신, 치료제, 진단키트 관련 중소기업)의 사업화 자금조달 및 기업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청장 김용래)에 따르면 IP금융을 통해 지난 2021년 10월까지 코로나19 대응기업 총 9개사에 총 291억원을 지원했다.

구체적으로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기업 3개사에 115억원, 백신 개발기업 1개사에 20억원, 진단키트 생산기업 5개사에 156억원을 지원해 성과를 내고 있다.

실례로 A기업은 유전자가위 개량특허를 보유한 기업으로 IP가치평가를 통해 20억원의 IP담보대출을 받아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 중으로, 최근 A기업의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동물실험 결과가 국제학술지(Vaccines)에 게재됐다.

B기업은 항바이러스 물질 원천특허를 보유한 기업으로, 모태펀드 특허계정 자펀드에서 30억원을 투자받아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최근 인도네시아 임상시험(2상)에서 증상개선 효과를 확인 했다.

C기업은 신속진단키트 개발 기업으로, 모태펀드 특허계정 자펀드에서 6억원을 투자받아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한데 이어, 코로나19와 독감을 한번에 진단하는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했고 지난 2021년 10월 기준 미국 등 50여개국에 수출 중이다.

이러한 성과는, 특허청이 코로나19 대응기업 등을 대상으로 신속 지원절차를 운영하고 지원규모를 확대한 결과다.

지난 2020년 2월부터 특허청은 코로나19 대응기업 등을 대상으로 IP금융지원을 위한 IP가치평가를 우선적으로 제공했고 은행권과 협력해 대출심사를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지원했으며 모태펀드 특허계정을 통한 IP투자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특허청 정연우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지식재산을 보유한 코로나19 대응기업 등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자금을 조달받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IP금융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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