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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바이든 직접 만나고 싶다”
지난 7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대통령 관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화상 회담을 하고 있는 모습. [로이터]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국영텔레비전방송 로시야1TV에 출연해 “우리는 반드시 직접 만날 것이다. 나는 정말로 그렇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타스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7일(현지시간) 양국 정상회담이 화상회담으로 진행됐을 때 바이든 대통령이 로마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나지 못해 아쉽다”고 인사한 데 대한 화답으로 보인다.

드리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양국 정상의 대면 회담에 대해 거론하는 건 시기상조란 입장이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다른 인터뷰에서 “이(양국 정상의 대면 회담)는 미래에 관한 질문이며, 상황은 매우 심각하고, 양국 정상의 지속적인 관심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한 지난 화상회담 때 양국 간 이견이 있었음을 인정하며,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 시 러시아가 재정적으로 고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 미국인들은 이미 그게 장난이 아니라 진실이라고 믿고 있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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