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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부스터샷 접종 시기 5개월로 단축”
18세 이상 성인, 감염 위험 높은 직업군 등에 권고
화이자 백신.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호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하기 위한 부스터샷(3차 접종) 간격을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했다.

12일 외신에 따르면 그레그 헌트 호주연방 보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호주의 모든 18세 이상 거주자는 2차 접종 후 최소 5개월이 지났으면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2차 접종 후 5개월 이상 경과한 뒤 추가 접종하면 처음 보호체계가 훨씬 강력하고 오래 지속돼 감염병 확산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선례를 인용해 고령자 그룹의 감염이 감소하고, 40세 이상의 중중화, 60세 이상의 사망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헌트 장관의 발표가 나오기 전 호주 백신기술자문그룹(ATAGI)은 오미크론 변이와 델타 변이 전파가 앞으로 계속될 가능성에 대비해 18세 이상 성인 중 코로나19 백신을 2차 접종한 지 5개월 이상 지난 자에게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발병 지역 거주자나 감염 위험이 높은 직업군, 중증 위험이 높은 인자를 지닌 사람은 적절한 시기에 부스터샷을 맞는 게 중요하다고 ATAGI는 권장했다.

부스터샷으로는 화이자 또는 모더나가 사용 가능한 것으로 간주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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