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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NSC 상임위…오미크론 극복 위해 軍 병상·의료진 지원키로
134병상 추가·292병상 지원, 군의관 40명 파견
내년 전작권 전환 위한 FOC 평가 차질 없이 추진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청와대는 9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외교안보 부처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먼저 최근 신종 변이 오미크론을 포함한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범정부적 노력이 매우 긴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이에 따라 군의 병상 및 의료진 지원을 비롯해 외교안보 부처 차원에서 가용한 역량을 총동원해 나가기로 했다.

군 병상 및 의료진 지원을 통해 기존 감염병 전담 158병상에 134병상이 추가되고 292병상을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또 군의관 40명을 민간에 파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7~8일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에 대해 기술과 의료 역량 강화에 관한 ‘서울이니셔티브’ 지지를 비롯해 유엔 평화유지활동 강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와 실질적 기여를 결집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 평화유지 활동의 굳건한 지원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감 확대에 기여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지난 2일 서울에서 열린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와 관련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한 내년 완전운용능력(FOC) 평가 시행, 용산기지 반환, 미국의 굳건한 방위공약 재확인 등 성과를 확인하고, 한미동맹 현안들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오는 13일 ‘남북 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남북기본합의서) 채택 30주년의 의미를 평가하고, 한반도정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북한과의 대화를 조속히 재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해외 위험지역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과 기업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지속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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