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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리상승에 회사채 발행 급감…외국인 채권 보유 또 최고치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지난달 회사채 발행이 급감했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채권 발행잔액은 국채와 금융채 등의 순발행이 19조1000억원 증가해 246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국채와 특수채 등은 발행 규모가 늘었지만 금융채와 회사채 등은 감소하면서 총 채권 발행규모는 전달보다 2000억원 줄었다.

회사채 발행은 금리 상승에 수요 감소로 전달보다 1조8000억원이 줄어 5조8000억원에 그쳤다.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우량등급 기업의 발행 위축으로 총 6건, 8210억원에 불과했다. 참여율(수요예측참여금액/수요예측금액)은 161.9%로 전년 동월 대비 344.1%포인트 급락했다.

채권거래량은 금리 변동성 증가와 발행 감소 등으로 한 달 전보다 69조2000억원 증가한 442조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같은 기간 5000억원 증가한 20조1000억원이었다.

외국인 투자는 재정거래 및 국가 신용등급 대비 높은 금리 수준 등으로 순매수를 보였다. 채권별로는 국채 3조6000억원, 통안채 1조8000억원, 은행채 5000억원 등 총 6조20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전달보다 3조5000억원 증가한 208조6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갱신했다.

11월말 CD금리는 기준금리 인상과 시중은행 3개월물 발행 등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14베이시스포인트(bp) 상승한 1.26%를 기록했다. 11월 중 CD 전체 발행금액은 전월대비 2조8000억원 늘어난 4조9000억원(총 46건) 발행됐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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