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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中 인권 뚜렷한 성과 거뒀다”…美 베이징올림픽 외교보이콧에 작심발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신화]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비롯한 서방 동맹국들이 2022년 베이징(北京) 동계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의 이유로 삼은 중국 인권 이슈를 두고 작심 발언을 내놨다.

시 주석은 8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2021 남남인권포럼’에 보낸 축하 서한에서 “중국은 시대 조류에 부합하는 인권 발전의 길을 성공적으로 걷고 있다”며 “중국의 인권 업무는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고 관영 신화 통신 등이 9일 보도했다.

그는 또 “14억 중국인은 인권 보장에서 성취감과 행복감, 안정감이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권 실천의 방법은 다양하고 세계 각국 국민은 자국의 상황에 적합한 인권 발전의 길을 선택할 자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인권 발전을 통해 전(全) 과정 인민민주와 자유의 전면적인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이 중국 인권 탄압을 문제 삼아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하자 영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이 동참했다. 영국과 호주는 대(對)중국 안보 동맹 오커스(AUKUS)에 소속된 국가다. 이들 5개국은 미국 주도 정보공유 동맹 ‘파이브 아이즈(Five Eyes)’에 속한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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