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열린 ‘2021 포스코ICT 기술 컨퍼런스’에서 포스코ICT 연구원이 안전관제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포스코ICT 제공] |
포스코ICT는 지난 7일 올 한해 추진된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최신 기술동향과 발전방향을 조망하는 ‘2021 포스코ICT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메타버스를 활용해 비대면방식으로 진행된 컨퍼런스에서 포스코ICT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산업안전 등 14종의 기술개발 성과와 사례를 공유했다.
전날 컨퍼런스에서는 장영재 카이스트 교수의 ‘물류 자동화와 무인운반차(AGV) 운전 최적화’, 김필호 포스코기술연구원 상무의 ‘AI 기반의 디지털 전환 전략’, 온정호 아베바 코리아 이사의 ‘디지털 트윈으로의 운영 환경 혁신’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도 함께 진행됐다.
컨퍼런스를 통해 포스코ICT는 자사의 로봇처리강화(RPA) 솔루션인 에이웍스(A.WORK)에 초자동화(하이퍼 오토메이션) 기능을 강화한 사례를 공유했다. 제조 현장에 적용되는 스마트 제어시스템인 포스마스터(PosMaster)는 엣지에서 AI 알고리즘 실행이 가능한 피엘씨엣지(PLC-Edge) 제품을 출시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 7일 메타버스에서 열린 ‘2021 포스코ICT 기술 컨퍼런스’ 공간[포스코ICT 제공] |
또 현장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와 연계해 통합 관제가 가능한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을 개발해 포항제철소 3 파이넥스(Finex)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있는 사례도 소개했다.
포스코ICT는 올해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과 연계하여 ‘AI 산학일체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스누아이랩, 마키라낙스 등 AI 전문기업과 산학연 협력을 통해 AI 핵심기술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석재호 기술개발센터장은 “올해는 RPA, PosMaster, 스마트 안전관제 등 회사의 기반·전략사업과 방향을 맞추면서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내년에는 디지털 트윈, 탄소저감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신기술 확보와 아이템 발굴에 더욱 집중해 미래 기술을 리딩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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