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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트라+모더나’ 조합, 면역효과 최고...항체 17배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4일 오전 서울 은평구 청구성심병원에서 한 어르신이 화이자 백신으로 3차 추가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화이자 또는 아스트라제네카로 1차 백신접종을 한 후 2차 때 모더나를 맞는 이른바 교차접종시 코로나19 면역 효과를 더 높힌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옥스포드대학이 1000여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백신 조합을 테스트한 결과를 의학저널인 ‘랜싯(Lancet)’에 발표했다.

매튜 스네이프 옥스포드 교수가 이끌고 있는 연구팀은 아스트라제네카 또는 화이자 백신을 1회 접종한 후 9주 후에 같은 백신 또는 교차접종시의 면역 효과를 조사했다

그 결과 항체 수치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회 접종한 사람들에 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모더나 백신 접종군에서 17배, 아스트라제나카 접종 후 노바백스 접종군에서 4배 높았다.

화이자 백신이 경우도 화이자 1차 접종 후 2차 때 모더나를 접종했을 때 화이자 2회 접종보다 항체가 1.3배 많았다. 반면 노바백스를 투여하면 항체가 20% 감소했다.

스네이프 교수는 “1,2차 동일 백신 접종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면서 “이 연구결과는 아직 2차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국가에서의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도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모더나를 두 번째로 맞으면 단기 부작용은 더 많이 나타났다. 교차접종이 피로와 두통과 같은 증상을 더 많이 유발한다는 연구는 이전에도 나왔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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