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서울 강북구 도봉세무서를 철거하고 신축 세무서와 수영장 등이 자리한 생활SOC(사회간접자본)로 다시 짓는다고 7일 밝혔다.

캠코는 이날 기획재정부, 강북구, 국세청이 도봉세무서 복합개발사업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기획재정부가 청사 신축예산 399억원을, 강북구는 생활SOC 건립비용 86억원을 분담하고, 캠코는 2027년 6월까지 지하3층, 지상9층, 연면적 1만7500㎡규모의 복합시설로 일괄 개발할 예정이다.

캠코는 “이번 개발사업은 캠코가 국유지를 활용해 정부청사와 생활SOC를 단일 건물로 개발하는 최초 사례로, 행정목적의 신축 청사와 도심에 부족한 생활SOC를 함께 공급하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