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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집 아저씨’ 김영희 PD, 윤석열 아닌 이재명 선대위 합류
오는 2일 민주당사에서 공식 발표
‘양심냉장고’ 등 성공시키며 유명세
尹 영입 추진에도 李 선대위 합류
김영희 전 MBC 부사장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새로운 영입인재로 ‘쌀집아저씨’로 유명한 김영희 전 MBC 부사장을 맞이하게 됐다. 그간 대선 상대인 윤석열 국민의힘 캠프 합류설이 계속됐던 김 전 부사장이 결국 윤 후보가 아닌 이 후보 선대위에 합류하게 되면서 이 후보의 인재 영입에도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이 후보 선대위는 1일 “김 전 부사장을 영입인재로 발표할 예정”이라며 “오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공식 발표하고 선대위 내에서의 지위와 역할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전 부사장은 과거 ‘이경규의 몰래카메라’를 비롯해 ‘느낌표’와 ‘나는 가수다(나가수)’ 등을 연출하며 MBC의 간판 예능PD로 이름을 알렸다. 일반에는 ‘쌀집아저씨’라는 별명으로 유명해지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그간 선대위 외부인사로 김 전 부사장 영입에 공을 들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선대위 내에서 홍보 부문을 맡을 것으로 전해지며 윤 후보를 비롯한 선대위 핵심이 나서서 김 전 부사장 영입을 추진했지만, 김 전 부사장의 선택은 이 후보로 기울었다.

대선이 98일 앞으로 다가오며 여야의 인재영입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앞서 이 후보 선대위에서 ‘MZ세대 전문가’로 영입한 김윤이 뉴로어소시에이츠 대표 역시 영입 발표 직전까지 여야 선대위의 영입 경쟁이 이어졌지만, 이날 오전 이 후보 선대위 합류를 공식 선언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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