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도일동 일대 브레인시티 조감도. [중흥토건 제공] |
이경호 대표이사 |
중흥건설그룹의 중흥토건이 헤럴드경제의 ‘살고 싶은 집 2021’에서 도시개발대상을 수상했다. 평택도시공사 등과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SPC)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를 설립하고 개발 중인 경기도 평택시 ‘브레인시티’가 수상 프로젝트에 올랐다.
브레인시티는 경기 최대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로 조성된다. 경기 평택시 도일동 일대 약 482만㎡ 규모에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주거·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지역 내 생산과 부가가치 유발 등 1조 7000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함께 7800여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9년 7월 착공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올해 11월 기준으로 조성공사 공정률은 35.81%다.
브레인시티의 부지 용도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산업시설 170만㎡ ▷주거시설 84만㎡ ▷공공시설 208만㎡ ▷지원시설 11만㎡ ▷상업시설 8만㎡ 등이다. 이 가운데 1단계(약 146만㎡)는 평택시 산하 공기업인 평택도시공사가 직접 산업시설 용지로 개발한다. 2단계(약 336만㎡)는 특수목적법인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에서 공공시설·주거시설·지원시설 용지 등을 조성한다.
올해 7월에는 평택시와 카이스트, 삼성전자가 반도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8월에는 아주대병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2026년 종합병원 개원을 목표로 하는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도 추진하기로 했다.
브레인시티는 앞서 진행된 1~4차 용지 공급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1차 공급 결과, 공동주택용지와 주상복합용지, 단독주택용지는 100% 공급 완료됐다.
양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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